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대구시장·경북지사 신공항 후보지 찾아 상생 협력 재확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두 번째 교환 근무…"운명 공동체로 함께 성장" 다짐

연합뉴스

대구시장·경북지사 상생현장 답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구·안동=연합뉴스) 류성무 이승형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해 10월에 이어 16일 시·도를 상호 방문해 일일 교환 근무를 하며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오전 9시 권 시장은 경북도청으로, 이 지사는 대구시청으로 각각 출근해 시·도 간부 공무원에게 업무와 상생 과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도 의회를 방문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상생 협력에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오후에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인 '군위 우보'와 '의성 비안·군위 소보' 2곳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 자리에는 장경식 도의회 의장과 김혜정 시의회 부의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등이 참석해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통합 신공항 추진결의를 다진다.

또 대구·경북 농업 후계인 전문양성 기관인 농민사관학교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설명듣고 농업 분야 인적교류와 교육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저녁에는 구미에서 열리는 시·도 상생 신년음악회에 함께 참석한다.

시와 도는 2019년을 '대구·경북 상생 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할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 국·과장 인사교류를 하고 공무원교육원 통합 운영, 상생 장터 개설 등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융합시대에는 혼자로는 생존이 어렵고 대구·경북은 오랜 세월 함께 호흡하며 동고동락해온 운명 공동체"라며 "상생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발전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와 경북은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둘이 아닌 하나다"며 "거대한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다시 한번 대한민국 역사의 전면에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다.

두 단체장은 지난해 상생 협력 차원에서 분기마다 일일 교환 근무를 하기로 했다.

첫 교환 근무 때는 통합 신공항 건설과 경제공동체 실현을 강조하고 상생 협력의 상징적인 장소인 팔공산 둘레길을 나란히 걸었다.

h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