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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사통팔달, 자전거도로로 하나되는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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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기도 광역 자전거도로망 연결 사업 노선도.(그래픽=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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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자전거도로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도민들의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도비 97억 원 등 총 15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개선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자전거도로 시설개선사업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선 △광역 자전거도로망 연결 △공공시설 자전거 주차장 설치 등으로 진행된다.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선 사업’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중 시설기준이 미비한 구간을 정비·개선해 사고예방은 물론 친환경교통 체계를 도모하고자 추진한다.

김포 등 5개시 7곳(총 연장 8.44㎞)을 선정해 총 59억 원의 도비를 투입, 유효 도로폭(1.5m 이상)을 확보하고 표지판·노면표시 훼손시설 정비, 이동 동선을 연결한다. 도는 사업을 완료했던 진행중인 김포, 여주, 파주와 함께 올해 평택시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역 자전거도로망 연결 사업’은 총 61억 원을 투입, 용인 9.3㎞, 이천 11.6㎞, 여주 5.4㎞ 등 총 26.3㎞의 자전거 도로를 연결한다. 도는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2년까지 도비 30%, 시·군비 70% 씩 사업비를 분담해 해당 시·군별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시설 자전거 주차장 설치사업’은 도내 전철역, 버스정류장, 환승거점지역 등 공공시설에 자전거 주차 공간을 확보해 대중교통과 자전거 연계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도는 올해 총 7억 원을 들여 파주시 운정역에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며 “자전거 이용률 제고는 물론 도심지 교통체증 개선 효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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