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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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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새책]'강이' '나의 집은…' '할아버지의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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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그림책 '강이'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강이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아 함께 보냈던 행복하고 애틋한 시간을 기록한 그림책.

한국인 최초로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최종 후보에 오른 이수지의 신작이다.

이름 없는 '검은 개'에서 '강이'로 살아가며 가족들과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이수지의 빼어난 드로잉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강이'는 작가 본인의 이야기로 유기견을 만나고 가족이 되고 또 하늘나라로 보내기까지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강이 / 이수지 지음 / 비룡소 펴냄 / 1만3000원

뉴스1

그림책 '나의 집은 우주시 태양계구 지구로'


나의 집은 우주시 태양계구 지구로

무한한 우주에서 우리가 살 수 있는 단 하나의 집 '지구'. 그 지구는 어떤 행성일까?

실제 크기 비례에 맞춰 우주 지도를 그린다면 지도가 아무리 커도 거기에 지구를 나타낼 방법이 없을 만큼 지구는 보잘것없다.

하지만 우주에서부터 태양계, 지구로 좁혀가면서 우리가 사는 공간인 지구를 여행하다보면 이 작고 보잘것없는 행성이 생명체를 품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나의 집은 우주시 태양계구 지구로 / 신동경 글·권아라 그림 / 도서출판 풀빛 펴냄 / 1만2000원

뉴스1

그림책 '할아버지의 감나무


할아버지의 감나무

시장에 내다 팔지도 않을 감나무를 심고 하나하나 이름표를 걸어주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어린아의의 눈을 통해 잔잔하게 보여주는 그림책.

문구점에서 장난감 총을 사 달라고 조른 다음부터 어두운 방 안에 웅크리고 누워 계시던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와 할아버지의 일기장을 정리하던 아이는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 한국전쟁에 군인으로 나가 누군가를 향해 총을 쏘기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잊히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감나무를 심어온 할아버지의 진실되고 따뜻한 마음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할아버지의 감나무 / 서진선 글·그림 / 평화를품은책 펴냄 / 1만3000원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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