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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검찰 “’신유용 성폭행 혐의’ 전 코치, 곧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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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전주지검 군산지청 전경. 연합뉴스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씨(24)가 유도부 코치 ㄱ씨(34)로부터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해당 고소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른 시일 내에 ㄱ씨를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선봉 군산지청장은 14일 취재진과 만나 “코치 ㄱ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신씨 조사를 서울중앙지검에 촉탁한 상태로 아직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신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이른 시일 내에 ㄱ씨를 불러 조사하겠다”고 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초 익산경찰서에 ㄱ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ㄱ씨와 신씨 모교인 고창영선고 유도부 관계자 등을 조사한 후 지난해 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유도부 관계자 등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진술을 거부하거나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며 직접 수사 방침을 정하고 고소인인 신씨에 대해 조사를 서울중앙지검에 촉탁한 상태다.

앞서 신씨는 SNS와 언론 인터뷰에서 영선고 재학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고교 졸업 후인 2015년까지 영선고 전 유도부 코치 ㄱ씨로부터 약 20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ㄱ씨는 한겨레신문과 통화에서 신씨를 성폭행한 적이 없으며 과거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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