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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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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김찬호 '유머니즘' & '벤 샤피로의 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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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유머니즘

세상살이가 팍팍할수록 유머러스한 사람들이 인기를 끈다. 리더의 자질로도 유머 감각이 손꼽힌다. 웃음을 주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영상, 출판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유머 감각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지만, 유머에 대한 논의는 빈약한 실정이다. 김찬호 성공회대 교양학부 초빙교수가 웃음의 사회성에 주목했다. 기존의 학문적 연구를 통해 유머의 정체를 밝힌다. 거짓 웃음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웃음의 가능성과 그 진정한 가치를 어떻게 함께 나눌 수 있을지 고민했다. 언론과 방송·영화·문학 작품 등에서 수집한 실례와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에피소드도 전한다. 250쪽, 1만3000원,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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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샤피로의 세뇌

벤 샤피로 미국 변호사가 대학을 졸업하던 만 20세때 쓴 책이다. 2000년 16세때 UCLA에 입학했다. 샤피로가 보낸 대학 4년은 부시 1기 행정부에 해당한다. 당시 그의 눈에 비친 미국의 대학은 좌파의 이념적 선전, 반미와 테러 옹호, 성적·도덕적 방종이 판치는 곳이었다. 수업노트와 재학중 대학신문에 발표한 칼럼들, 이후 전국 네트워크의 신디케이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쓴 글 들이 이 책의 모태다. 에드워드 사이드, 노엄 촘스키, 프레드릭 제임슨, 레이첼 카슨, 에드워드 윌슨 등 학계와 지성계의 거장으로 알려진 사람들의 실명과 그들의 말과 글을 인용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남규 옮김, 248쪽, 1만9500원, 기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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