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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츠마부키 사토시 "'조제 호랑이' 韓 리메이크 기뻐…꼭 보러갈것" [인터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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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츠마부키 사토리 스틸 / 사진=드림팩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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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자신의 대표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가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소감을 털어놨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서울에서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감독 이시카와 케이) 출연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인터뷰가 진행됐다.

츠마부키 사토시가 출연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2003)는 한국에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작품. 한국에서는 현재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리메이크 영화가 준비 중이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가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건 기쁘다. 여러분들의 인생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완성이 되면 꼭 보러가고 싶다"면서 기쁨을 표했다.

이번 츠마부키 사토시의 내한은 9년만이다. 그는 신작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을 들고 왔다.'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일본 열도를 뒤흔든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후, 미궁에 빠진 사건의 진실을 찾고자 취재하는 기자 다나카(츠마부키 사토시)의 이야기를 그린다.

누쿠이 도쿠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에서 츠마부키 사토시는 기자 다나카를 연기했다.

그는 "소설에서는 다나카라는 인물이 뚜렷하게 등장하지 않는다. 영상화를 할 때 다나카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지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릭터가 너무 강렬하면 좋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그렇다고 너무 약하면 관객을 제대로 이끌지 못 할 것이라 생각했다. 생각지도 못 하게 마음의 상처를 입었는데 상처를 잊고있다가 피가 뿜어져 나온다고 해야 하나"면서 "폭발하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순수하게 여동생을 생각하는 캐릭터로 연기하려고 했다. 연기적인 기술, 테크닉으로 보여주려고 하지는 않았고 제 안에서 다나카란 어떤 인물인지 깊이 파고든 결과 인물로서 자연스럽게 표현된 결과가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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