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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조덕제 아내, 남편 결백호소 "반민정 성추행 불가.. 인격 의심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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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성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배우 조덕제 씨의 아내 정명화 씨가 남편의 결백을 호소했다.

정 씨는 지난 5일 남편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 '조덕제 TV'에 출연해 "(남편의) 개인적인 성품이나 인격에 대해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남편이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는 걸 확신했다"며 "영화 현장 매니저로서 함께 갔고 어떤 곳인지 알고 있어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 씨는 "영화 촬영 당시 성추행이 가능한지 의문스러워 집에서 (재현을) 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남편의) 손이 들어오는 것도 알고 있었지 않은가. 남편 손인데도 내가 깜짝 놀라더라"고 말했다.

그는 "(성추행이) 불가능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정 씨는 자신을 미술 프로그램 전시기획, 회원관리, 회계업무를 주로 맡았던 정규직 직원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그는 직장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걸로 전해졌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직장으로부터 "새로운 직원이 출근하니 인수인계를 하고 뒤로 물러나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주장했다.

직장을 잃은 것에 대해서도 "갑자기 실직하게 돼 너무 암담하지만 참고 견딜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조덕제 씨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상대 여배우인 반민정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받았다.

또 자신의 아내 정명화 씨와 함께 지난해 10월 반 씨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 당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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