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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접어들며 펫시터가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펫시터(petsitter)는 반려동물(pet)과 베이비시터(babysitter)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돌봄 전문가를 뜻한다.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펫시터를 찾는 반려인들이 증가하며 유사직업으로 강아지 산책을 도와주는 도그워커(dog walker)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각종 모임 등으로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연말연시나 여행 및 고향 방문으로 오랜 시간 집을 비우게 되는 명절에는 펫시터를 찾는 수요가 급증해 부업에 나서는 펫시터들의 수익 역시 쏠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펫시터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경력단절 여성인 신중년의 세컨드 잡으로 ‘펫시터’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고 재택근무를 원하는 주부들이나 신중년들이 펫시터의 집에 반려동물을 맡기는 ‘위탁펫시터’에 도전하거나, 보다 적극적으로 견주의 집을 찾아가 산책을 시키거나 돌봐주는 방문펫시터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풀타임이 아니기 때문에 여유시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주부와 신중년들의 직접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펫시터에 처음 도전하거나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경우라면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진행 중인 ‘더불어 함께-펫시터양성과정’을 이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7년부터 반려동물돌봄인력 양성에 앞장서온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는 펫시터양성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관악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사업’인 ‘더불어 함께-펫시터양성과정’은 2017년 처음 시작된 이래 2018년까지 총 5회의 교육으로 1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그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에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반려동물산업분야 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심화과정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더불어함께-펫시터양성과정은 전문직업훈련을 통한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내 반려동물 돌봄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동물보호, 복지활성화를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며 “교육생들이 실제 펫시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2019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별에 상관없이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비경제 활동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19년 ‘더불어 함께-펫시터양성과정’은 3월 중순 개강 예정으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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