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공직자의 자세’를 역설한 이낙연 총리는 논란의 중심인 김태우 검찰 수사관(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지목하는 뉘앙스의 전·현직 공직자에 대한 사후대책을 거론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시무식을 통해 국정목표의 달성을 향한 흔들림 없는 전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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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새해에는 벽두부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둘러싼 남북한과 미국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한반도 평화과정을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관련해서는 “주권상실과 독립, 분단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의 100년을 총괄하고, 새로운 영광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그 일을 관계부처들이 꼼꼼히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직자의 자세도 주문했다.
이낙연 총리는 “최근에 공직자의 자세를 다시 생각게 하는 일이 전·현직 공직자에 의해 빚어졌다”며 “사안의 진상이 공식 확인되는 대로 합당한 사후대책을 차분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새해는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저는 새해를 낙관하지 않는다”며 “그렇다고 지레 비관하지도 않는다. 나라 안팎의 동향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며, 당장 할 일과 길게 보며 할 일을 가려 또박또박 일해 가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새해 내각의 자세로 ‘호시우행’을 제안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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