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세혁 뇌종양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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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의료진 간 소통이 활발하다.
A : “뇌종양 치료에서 진료과별 진료가 아닌 ‘토털케어’ 개념이 확산하고 있다. 의료진의 단독 의견보다는 여러 의료진이 모여서 의사 결정을 하면 더 큰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 아주대병원 뇌종양 전문가들은 센터 개소 이전부터 활발한 협업으로 치료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중복된 진료나 처방을 막을 수 있는 데다 환자가 병원에 자주 내원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준다.”
Q : 중요시하는 치료 원칙은 뭔가.
A : “환자를 내 가족같이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치료 과정을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노력이다. 특히 보호자의 입장도 많이 고려하는 편이다. 뇌종양의 특성상 마비나 인지 장애가 올 수 있는데 이를 돌보는 가족의 입장까지 생각해 환자 치료 계획을 세운다.”
Q : 다른 센터와 차별점이 있다면.
A : “병원에 온 환자에게서 뇌종양이 발견되면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치료를 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되도록 일주일 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맞춤 치료의 방향성도 질병 자체보다 환자와 그 가족 단위에 맞춰져 있다. 모든 종류·등급의 뇌종양 치료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환자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Q : 앞으로의 목표는.
A : “환자의 삶의 질과 완치율을 끌어올리는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과 접근성이 날로 좋아져 이제 병원도 전국구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 아주대병원은 환자·보호자가 감동을 느끼는 의료 서비스를 자신한다. 지역을 초월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뇌종양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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