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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낙후 어촌 인프라 개선 ‘뉴딜 300사업’… 인천 야달항 등 전국 70곳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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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낙후 어촌 혁신성장 지원 / 7000억 투입 선착장 보강 등 추진

세계일보

인천 야달항, 군산 명도항 등 70곳이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선착장을 현대화하는 등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18일 해양수산부는 지방자치단체 공모(134곳)와 서면·종합평가 과정을 거쳐 ‘2019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70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에서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추진 여건 등과 함께 여객선 기항지, 재정자립도, 고용·산업 위기지역 등 사회경제적 특수성, 국가 균형발전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선정된 70개 대상지는 사업유형별로 해양레저형 9곳, 국민휴양형 18곳, 수산특화형 10곳, 재생기반형 6곳, 복합형 27곳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1곳, 인천 5곳, 울산 1곳, 경기 1곳, 경남 15곳, 경북 5곳, 전남 26곳, 전북 5곳, 충남 6곳, 강원 2곳, 제주 3곳이다.

사업비는 1곳당 평균 100억원으로 총 700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된다. 일단 내년에는 국비 1729억원을 들여 사업을 시작한다. 내년 상반기에 사업 설계를 추진한 후 단기에 완료할 수 있는 선착장 보강, 대합실 마련 등의 사업을 먼저 집행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관광, 도시계획·항만기술, 경관·레저, 수산·어촌, 지역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어촌뉴딜자문단’을 구성한다.

자문단은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업종료 후 3년까지 사업대상지에 자문 및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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