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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톡톡! 30초 건강학]찬바람과 함께 온 탈모, 단백질 손상 막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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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바람과 함께 탈모도 온다. 겨울이 되면 탈모증이 심해져 앙상한 나뭇가지처럼 모발도 앙상한 상태가 되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탈모 관리는 두피와 모발 관리 모두 잘해야 한다. 우선 두피 관리에서는 건조함과 일반모자·털모자(비니) 등을 착용해 발생하는 개기름·피지 등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 특히 피지 분비가 많아진 두피에는 염증이나 비듬 등 트러블이 흔히 발생하게 된다.

평소에 두피가 너무 건조하지는 않은지 혹은 너무 기름지지 않은지 잘 살펴야 한다. 건조하다면 건성용 샴푸를 사용하거나 에센스를 사용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두피가 너무 기름지다면 지성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샴푸하는 과정에서도 충분히 헹궈서 잔여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각질이 너무 심하게 올라오거나 모낭염이 생겼다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모발 관리는 단백질 손상을 막는 것이 초점이다. 모발 또한 단백질이기 때문에 건조하고 차가운 환경으로 푸석푸석해질 수 있다. 땀과 기름기에다 머릿결마저 거칠어지면 숱이 더 없어 보이는 현상을 겪는다. 단백질이 손상된 모발은 린스나 트리트먼트 등으로 상한 머릿결을 회복시킬 수 있다.

만약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양이 100개를 넘거나, 이전보다 더 모발의 상태가 나빠졌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올바른 치료를 해야 한다.

김대영 | 원장·모아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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