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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文대통령 “미세먼지, 어떻게든 해결해야…국민 기대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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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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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2019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미세먼지는 국가 차원 어젠다로 국민적 관심사이자 국가 간 과제'라며 '국민이 편하게 숨 쉬도록 환경부 중심의 관계기관 협업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져서 '매우 나쁨'이 더 잦아졌다'며 '아이들의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미세먼지만큼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유차,석탄화력발전소 감축을 포함한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이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크게 미흡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는 매우 뼈아픈 지적이 아닐 수 없다'면서 '환경부는 이런 국민 인식과 비판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규제 중심의 전통적인 환경관리 방식을 탈피해 환경관리를 잘하는 기업이 더 많은 투자를 받고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도록 경제적 측면에서 기업들에게 이윤을 제공하는 환경부의 새로운 승부수를 구상해주길 바란다'며 '환경문제를 둘러싼 갈등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쿠키뉴스 김도현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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