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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말모이' 윤계상 "유해진, 내가 배우로서 가야할 지점에 있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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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윤계상이 선배 유해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윤계상은 1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더램프(주))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저는 유해진 형님을 바라보면 너무 좋다. 하늘 같은 선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계상은 “뻔한 말로 들릴 수 있지만 현장에서 (유)해진 형님을 보면, 내가 배우로서 나가야할 지점에 있는 선배다. 이번 작품이 두 번째라서 더 깊게 보인 거 같다”며 “형님의 그 깊이가 이 영화를 만들어주신 거 같다. 제가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웃음). 더 (칭찬)하면 형님이 여기서 나가실 것 같아 그만 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유해진, 윤계상 등 주연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엄유나 감독이 참석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이 만나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시대가 드리운 비극에 굴하지 않고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뜻을 모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말모이’는 2019년 1월 9일 개봉한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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