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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강릉펜션 참사'…유은혜 부총리 사고 현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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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교육부 "상황 파악뒤 후속대책 등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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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개인체험학습에 참여한 고등학교 남학생 10명이 단체로 숙박하던 중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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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8일 발생한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성근 학교정책실장 등이 사건 소식을 접한 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유 장관이 현장 상황을 파악한 뒤 후속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4분쯤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개인체험학습에 참여한 남자 고교생 10명이 단체로 숙박하던 중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펜션 주인이 거실 등에서 쓰러져 있는 이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오후 3시 현재 3명이 숨지고 7명은 의식불명으로 일부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학생들로 발견 당시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학생들은 현재 인근 병원 응급실 3곳으로 옮겨져 고압산소치료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은평구 대성고 학생들이라며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여행을 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했다. 개인체험학습은 개인 계획에 의해 학교장의 사전허가를 받은 후 실시하는 체험학습이다. 개인체험학습은 교사가 인솔하지 않는다.

세종=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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