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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코스피, 외인·개인 매도에 2060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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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시황종합]코스피, 전일 대비 8.98p(0.43%) 내린 2062.11 마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8포인트(0.43%) 내린 2062.11에 마감했다. 이날 전일 대비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기관의 매수세가 짙어지면서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외인·개인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 =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03억원, 156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146억원 어치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4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08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175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710계약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계약, 5497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은행 비금속광물 등이 1%대 올랐고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섬유의복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은 2%대 하락했고 철강금속 음식료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기계 화학 제조업 서비스업 증권 보험 의약품 등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64% 내렸고, SK하이닉스는 1.77% 내려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1%대, SK텔레콤 2%대, LG화학 3%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현대차는 1%대 상승했다.

동성제약은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23.18%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94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542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기관·개인 매도에 650대 후반서 마감 = 코스닥 지수는 2.23포인트(0.34%) 내린 659.6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60억원, 504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85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금속 음식료담배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비금속 정보기기 기계장비 반도체 인터넷 방송서비스 화학 등은 1%대 하락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대, 바이로메드가 6%대 올라 장을 마쳤다.

반면 신라젠 포스코켐텍이 2%대 하락했고,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컴투스 등이 1%대 내렸다.

메디톡스 코오롱티슈진 파라다이스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업무보고에서 수소차 보급 확대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면서 관련주인 풍국주정과 에스퓨얼셀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 인지컨트롤스(20.6%), 유니크(23.78%), 세종공업(15.81%) 등 관련주도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08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782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0.15%) 내린 1129.6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포인트 내린 262.55에 거래를 마쳤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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