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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제주 국립묘지 조성·남제주 LNG복합화력 건설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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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환경도시위,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조건부 가결

뉴스1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제주도의회 제공)©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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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국립묘지 조성사업과 남제주 복합화력 건설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8일 제367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두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모두 조건부로 원안 가결했다.

제주 국립묘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제주시 노형동 충혼묘지 일대 27만4033㎡ 부지에 묘 5000기와 납골 5000기를 비롯한 현충·전시관, 광장, 녹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의회는 Δ공사·운영 관리 매뉴얼 수립 Δ비산먼지 저감 계획 수립 Δ하수·오수처리시설 관리 전문업체 위탁 Δ이용객 급증시기 오수·폐기물 처리계획 수립 Δ지하수자원보전지구 1등급 지형도면 재검토 등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남제주 복합화력 건설사업은 2020년 6월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한국남부발전 남제주 발전본부 내 3만1268㎡ 부지에 170㎽ 규모의 LNG 발전설비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도의회는 Δ초미세먼지 조사범위 확대 Δ비산먼지 방진망 시설 계획 구체화 Δ매년 해양 수질·생태계 정밀조사 실시 Δ도·한국남부발전·주민 협의체 구성 Δ인근 해역 모니터링 강화 Δ하청 노동자 간접고용 최소화 등을 전제했다.

박원철 위원장은 "사업자와 승인부서는 환경영향 저감방안과 주민 의견,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협의 내용이 사업계획에 반영돼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협의부서는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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