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제 도입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고졸취업 확대-직업계고 현장실습 개선 경청회]

교육부가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인증에 대한 상세기준은 내년 중 마련된다.

교육부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오는 19일 경기 부천의 (주)신광엠엔피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 등을 만나 고졸 취업 확대와 직업계고 현장실습 개선을 주제로 경청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한다. 인증제는 능력중심 고졸채용, 고졸 재직자 역량개발에 대한 기업의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직업계고 현장실습 참여 기업에는 병역특례업체 선정 우대와 정책자금 지원, 공공입찰시 가점,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인증제를 통해 대졸 직원과 고졸 직원의 임금과 처우 격차해소를 위한 산업계의 노력과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며 "고졸취업자가 자기계발과 직무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산업계와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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