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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롯데카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서 소비자금융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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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계열사·한국기업 임직원 대상 맞춤형 대출

내년 상반기까지 할부금융·카드 상품 출시

뉴스1

18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본사에서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가운데)와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김종극 법인장(왼쪽),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응웬 링 쟝 부법인장이 소비자 금융업 개시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롯데카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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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롯데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대출 등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롯데카드는 18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센터하노이 빌딩에서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LOTTE Finance Vietnam) 출범식을 열고 소비자금융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롯데카드가 베트남 금융업에 진출하기 위해 100% 출자해 세운 베트남 현지 법인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2009년부터 대표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했다. 지난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Techcom Finance) 지분 100% 인수를 최종승인하고 약 9개월간 영업 개시를 준비했다.

롯데카드는 사업 초기에는 하노이와 호찌민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와 한국기업 임직원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대출상품을 판매해 영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현지 업체와 제휴해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을 넓히고, 내년 상반기까지 할부금융과 신용카드 상품도 내놓을 방침이다.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는 "현재 베트남은 현금에서 비현금으로 결제방식을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안다"며 "베트남 어디서나 현금보다 더 편리하게 쓸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롯데파이낸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탁월한 혜택으로 고객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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