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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전남, e-모빌리티 미래자동차산업 '메카'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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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정부예산 3건 1060억 반영

뉴스1

e-모빌리티 엑스포.(전남도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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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전남도는 내년 정부예산으로 e-모빌리티 미래자동차산업 관련예산 3건에 총사업비 1060억 원이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이 자동차산업의 불모지에서 e-모빌리티 미래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도에 따르면 신규사업의 경우 '초소형전기차 산업육성 서비스지원 실증사업' 50억 원(총사업비 480억 원),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전기자동차 개방형 공용플랫폼 구축' 80억 원(총사업비 340억 원),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10억 원(총사업비 240억 원) 3건이 반영됐다.

2019년 정부예산 140억 원, 2025년까지 총사업비 1060억 원(국비 643, 지방비 298, 민자 119)의 대규모 국가 R&D,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계속사업으로 Δ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 26억 원 Δ미래이동수단 사용자 경험랩 증진 기반구축 30억 원 Δ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10억 원도 반영됐다.

e-모빌리티란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세그웨이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신개념 미래이동수단으로, 1~2인 가구 증가, 사회고령화,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로 급성장하고 있는 신산업이다.

전남은 2012년부터 자동차산업의 틈새시장으로 e-모빌리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단 7만6000㎡의 부지에 779억 원을 들여 친환경 미래 자동차산업인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부품연구원 분원을 유치, e-모빌리티연구센터가 지난해 11월 개소했고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본사를 유치, 공동으로 국가 R&D사업 발굴, 정부 시험기관 지정, 기업유치, 선도적 규제개혁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전남 중심으로 구축해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정부예산 지원으로 국내 최초로 개최한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는 18개국 120개사가 참여, 영광군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관람객 8만7000명, 2830만 달러 수출계약, 현장판매액 92억 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정부예산 10억 원 지원을 이끌어 e-모빌리티 엑스포 위상을 세우게 됐다.

e-모빌리티 기업의 전남지역 투자 관심도가 높아져 초소형전기차 생산기업 캠시스, 전기이륜차 그린모빌리티, 대풍전기자동차, 농업용전동차량 부경테크, 전동스쿠터 에이치비 5개 기업이 영광대마산단에 공장을 착공, 내년 상반기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신남 경제에너지국장은 "e-모빌리티 특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기업 30개사를 유치, 강소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영광대마산단을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전남을 선도지역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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