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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비전향 장기수 강용주씨 보호관찰 처분 면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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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잘못된 역사 바로세우기 노력"

뉴스1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당사 모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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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8일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였던 강용주씨에 대한 보호관찰 처분 면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수훈 민주당 광주시당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법무부가 전날 강씨에 대한 보호관찰 처분 면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늦었지만 이제라도 그의 보안관찰이 해제된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강씨는 1980년 5월 당시 18세의 나이로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옛 전남도청을 지켰고, 1985년에는 전남대 의대 재학중 전두환 신군부의 대표적인 조작 간첩 사건인 '구미 유학생 간첩단'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강 대변인은 "14년간의 억울한 옥살이 끝에 1999년 김대중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풀려났지만 보안관찰법으로 인해 19년 동안 그의 기본권은 침해됐다"며 "우리 근대사의 아픈 역사 속에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명예 회복은 민주주의에 빚진 오늘을 사는 우리가 꼭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주당 광주시당도 지난 시간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그날까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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