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을 소유한 만 55살부터 84살까지 예비 노년과 노년 1,2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연금 수요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만 60살에서 84살 사이 노년 가구의 평균 보유자산은 4억 2천만 원으로, 이 가운데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3억 2만 원, 비중은 75%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주택에 임대보증금이나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비중은 21%였고, 9억 원 이상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는 절반가량이 채무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노년 가구 가운데 28.5%는 보유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할 의향이 없다고 답해, 지난 2008년 12.7%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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