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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SK텔레콤-서울시, "심야 택시 잡기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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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벽 강남·홍대·종각에서 티맵택시 300대 운영, 목적지 상관없이 우선 배차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연말 송년회를 위해 심야 시간에 택시 승객이 몰리는 서울 강남, 홍대, 종각에 목적지와 상관 없이 운행하는 '티맵택시' 300대가 특별 투입된다.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면 목적지와 상관 없이 이벤트에 참여한 택시들이 의무 배차돼 심야에 택시 잡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SK텔레콤과 서울특별시는 18일 연말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귀가를 돕기 위해 티맵택시 운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금, 토, 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2시간 동안 귀가 수요가 몰리는 강남역, 홍대입구역, 종각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거리와 목적지에 상관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티맵택시 승차대가 설치된 강남역 CGV앞, 홍대입구 8번출구 앞, 종각역 YMCA 앞에서 앱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호출시 택시 기사에게는 목적지를 알리지 않고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이벤트 참여 택시를 의무 배차해 단거리 콜 거부, 승객 골라 태우기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연말 늦은 시간 추운 날씨 속에서 택시를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운행에 나서는 300대의 택시에 대해 탑승 장소에서의 주차 편의 등 각종 행정상의 지원에 나선다.

여지영 SK텔레콤 TTS 유니트장은 “이번 티맵택시 이벤트를 통해 올 연말 택시 잡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택시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택시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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