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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인천시, RSV 발병 산후조리원 역학조사…산모·신생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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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1명 확진, 4명 의심증상…4명 중환자실 입원

뉴스1

인천시청 전경.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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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확진 환자가 발생한 산후조리원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A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RSV의 집단감염을 방지하고 발병 원인을 찾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A 산후조리원에선 전날 오후 출생 1달 미만 영아 5명이 호흡부전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이중 1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나머지 4명도 의심환자로 분류돼 이중 3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증상이 미미한 1명은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시는 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신생아, 종사자 등 50여명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산후조리원에는 현재 산모·신생아 모두 퇴소한 상태다.

RSV는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 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 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지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선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감염자와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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