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 차단방역 강화…18~21일 현장 점검

시·군 행정지원담당관 22명 생석회 살포 등 독려

AI 예방을 위한 방역./뉴스1

(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전남도는 과장급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시·군 행정지원담당관' 22명이 방역현장에서 18~21일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과 생석회 살포 현황 점검에 나서는 등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우선 시·군을 방문, 단체장 등 간부들과 면담을 거쳐 AI 차단방역 활동을 독려하며, 철새도래지 차단방역, 농가별 전담공무원 운영 적정 여부, 오는 26일 농장 주변 생석회 일제살포 계획 수립 등 특별방역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한다.

특히 농가 등 현장점검에서는 생석회 일제살포 현황(농장 주변 20~50㎝, 두께 2㎝이상), 종오리 방역초소 17개소와 거점소독시설 11개소 운영 실태, 철새도래지 10개소에 대한 차단방역 실태 등을 확인, 미흡하면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용보 동물방역과장은 "2월까지는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행정기관, 농가, 계열사 등 주체별 AI 차단방역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시·군에 생석회 구입비로 재난관리기금 3억 원, 예비비로 종오리농장 방역초소 설치비 2억 원, 닭·오리농가 면역증강제 구입비 3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ysun120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