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4 (월)

연말 심야에 승차거부 없는 '전속택시' 운영…강남·종로·홍대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앱으로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 택시 강제배차

뉴스1

서울역 앞 택시 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시가 연말 심야에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를 강제 배차하는 '전속택시'를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운영 지역은 택시 승차수요가 많은 강남, 종로, 홍대 입구다. 21일과 22일, 24일, 28일, 29일, 31일 6일간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행한다.

택시조합, 티맵택시와 협력해 강남 125대, 홍대 125대, 종로 50대 등 300대를 확보했다. 티맵택시 앱으로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전속택시'가 강제로 배차된다.

강남대로와 종각역 11·12번 출구, 홍대입구역 입구 주변에 설치된 임시 승차대에서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고 티맵택시 앱으로 호출하면 된다.

연말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 반응을 살핀 후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 3월 중 전속택시를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운영하고 있다. 22일부터 실시하려다 4일 앞당겼다. 내년 1월1일 새벽까지 운영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송년회 등으로 귀가가 늦어지기 쉬운 연말, 시민들이 최대한 불편 없이 귀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