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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SW교육 격차해소 '소리캠페인']<상>KT·LG CNS·MS, 소외지역·대상 SW교육 맞춤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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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교육 확산을 위해 민관이 손 잡는다. KT, LG CNS 등 주요 기업이 올해 지역 곳곳에 SW교육을 진행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곳에 SW교육을 제공, SW교육 격차를 해소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W교육 확산을 위해 '소리캠페인'을 진행했다. 소리는 '소프트웨어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이다. 분야별 국내외 대기업과 함께 SW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총 7개 기업과 단체가 과기부와 함께 소리캠페인을 진행했다.

KT는 벽오지 등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교실 '기가놀IT터'를 운영했다. 지리적 여건상 정보격차가 심한 도서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최신 IT 교육을 진행했다. SW가 미치는 미래 변화와 미래 직업세계를 소개, SW로 변하는 세상을 전했다. 학생은 로봇코딩(라인트레이스), 앱인벤터 등 SW를 직접 개발했다. 탈북청소년 대상 IT 교육과 치매선도학교 대상 KT뇌활력프로그램 등 소외계층 대상 SW교육을 활발히 펼쳤다. KT 관계자는 “SW개념부터 활용, 소양, 안전교육 등 SW 전반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면서 “지자체 주관 ICT 체험 부스 지원과 정보소외아동 대상 SW코딩 교실을 진행하며 다양한 소외계층에 SW교육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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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충북지역에서 코딩 꿈나무 양성 교육 코딩 지니어스를 개최했다. 참가 학생이 교육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했다. LG CN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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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중학교 대상 SW교육 프로그램 '코딩 지니어스'를 진행했다. 학생이 기초지식 없이도 프로그래밍 기초원리를 익히고 참여하게 한다. 프로그램은 3년 전 기획했다. 2016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한양대 교육공학과 감수 완료 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50여명 임직원 강사와 컴퓨터 관련 전공 대학생 서포터즈 80여명이 참여해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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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제공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 코딩 지니어스에 참여한 학생이 SW교구를 이용해 SW원리를 체험하고 있다. LG C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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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T교육 소외 지역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학교폭력 피해학생 등 대상을 확대했다. 학교당 100여명 학생이 SW교육을 받았다. LG CNS 관계자는 “업 특성을 살려 중학생 대상 SW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제공한다”면서 “IT교육 소외지역 등 더 많은 청소년이 SW교육을 경험하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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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SW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교사 질문에 손을 들고 있다. M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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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는 SW교육 저변 확대 글로벌 프로그램 '퓨쳐레디'와 한시간 코딩 체험 '코딩 아워', 엄마 혹은 아빠와 함께 하는 '퓨처레디보야지'를 진행했다. 학생과 학부모 320명이 함께한 퓨쳐레디보야지는 언플러그드(PC 없는 SW교육), 마인크래프트 등 쉽고 재밌게 SW를 배우는 시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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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직원이 코딩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 컴퓨터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M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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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SW교육을 진행했다. 삼성농아원과 애화학교 학생 60여명이 10시간 동안 SW교육을 배웠다. 전국 특수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에게 적합한 SW교육 학습 지도안과 프로그램을 교육했다. 올해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SW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축하하고 SW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여학생을 위한 캠프를 진행했다. MS 관계자는 “학생 눈높이에 맞은 다양한 SW교육과 교구를 제공한다”면서 “누구나 SW교육을 동등하게 받고 경험하도록 지원 계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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