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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WSJ "北, 석탄 가스화 기술로 제재에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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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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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남흥청년화학공장의 조류 경작 시설. 왼쪽부터 2010년, 2014년, 2016년도 모습

북한이 풍부한 석탄 자원을 가스로 바꾸는 기술을 활용해 국제사회의 제재에 저항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이 석탄으로 합성 가스를 만드는 장치를 대규모로 비료·철강·시멘트 공장들에 설치하고 있다며 복수의 외국 관료와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북한은 제재 탓에 수입이 어려워진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석탄 가스화 기술에 더욱 매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18세기 후반 처음 고안된 이 기술은 나치 독일이 2차 세계대전 때 전투기와 탱크에 사용할 합성 연료를 만들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980년대 흑백인종차별정책에 따른 석유 금수 조치를 돌파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줬습니다.

북한에 이런 기술과 전문지식을 제공한 것은 오랜 우방인 중국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에는 147억 톤의 석탄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38노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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