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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 별세 소식에 누리꾼 추모 이어져 "예쁜 모습으로 좋은곳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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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성형부작용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 15일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불법 성형 부작용으로 얼굴이 크게 부풀어 '선풍기 아줌마'로 불린 한혜경 씨가 최근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7일 병원 측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15일 57세를 일기로 사망했으며, 가족들이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이날 오전 발인을 마쳤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8.12.17 [KBS 제공]/2018-12-17 18:54:4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진 한혜경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추모글이 이어졌다.

17일 서울 한일병원에 따르면 한혜경씨는 지난 15일 5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 한혜경씨의 비보를 뒤늦게 알게 된 누리꾼들은 "너무 예쁜 얼굴이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저세상에 가실 땐 예쁜 모습으로 좋은 곳으로 가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거기선 좋아하시던 노래 마음껏 부르시길 바라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성형 전 원래 얼굴로 행복하게 지내세요" 등의 추모글을 남기며 아픔을 함께했다.

한혜경씨는 지난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해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한혜경씨는 1998년부터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했을 정도로 노래 실력과 미모가 뛰어났다. 하지만, 성형 불법 시술을 받아 부작용을 겪었다. 이후 조현병 등 정신질환에 시달려 콩기름이나 파라핀을 스스로 얼굴에 넣어 원래 크기의 3배로 부풀어 올랐다. 한혜경씨는 방송 이후 이물질 제거 수술 등으로 재활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경진 기자 youn@ajunews.com

윤경진 yo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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