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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호랑이→솔개' 안보지원사 창설 100일 엠블럼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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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지원사령부 엠블럼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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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옛 국군기무사령부의 후신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창설 100일을 맞아 새로운 부대기와 부대가, 엠블럼 등을 18일 공개했다.

안보지원사의 상징 동물은 기존 기무사의 호랑이에서 '솔개'로 바뀌었다. 솔개는 태양과 같은 으뜸새를 의미한다. '솔'은 태양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부대마크는 솔개와 명예를 뜻하는 월계관을 태극문양으로 형상화했다. 빨간색은 '국가(국민)에 대한 충성'을 의미하고, 파란색은 '국민(軍)에 대한 헌신'을 의미한다. 청정국방을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국방부 표지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도안됐다.

엠블럼은 원형의 테두리에 부대명칭을 한글과 영문으로 조화롭게 표기했다. 부대 비전(국민과 군에 헌신, 군사안보의 중심)과 지표(정예·충성·헌신)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엠블럼에는 부대 상징인 솔개를 중심으로 배경에는 태극 문양을 넣었다.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보순환의 의미는 '빛'과 '네트워크’ 문양'으로 디자인했고 '지구본'은 세계 일류 군 정보·수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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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지원사령부 부대기 (사진=국방부)


부대기는 국방부 직할부대로서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국방부 표지와 안보지원사 부대마크를 조합해 제작했다.

부대가는 경기대학교 전자디지털음악학과 김호석 교수가 작곡했다. 국군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초대 국방부 군악대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안보지원사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이 되길 기대하며 진취적이고 밝은 느낌의 곡으로 작곡했다"고 말했다.

안보지원사는 "과거의 오욕에서 벗어나 국가안보 수호의 중심에서 국민과 군의 기대에 부응할 때라고 인식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환골탈태의 각오로 새롭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선진 군 정보·수사기관과 당당히 경쟁하는 자랑스러운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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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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