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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LGU+, 고속화도로 5G 자율주행 실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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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한양대와 서울7㎞ 자율주행 테스트 진행···실시간 모니터링, 관제 등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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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ACE Lab)과 서울 고속화도로에서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증에 성공했다고 18일(화)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가 한양대와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원격제어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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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서울 도심 고속화도로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차 운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ACE Lab)과 서울 고속화도로에서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5G망을 이용한 한양대 개발 자율주행차가 서울 서울숲-강변북로-성수대교-올림픽대로-영동대교 인근 약 7㎞ 거리를 25분동안 주행했다.

주행 중 '주행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자율주행 관제', '주행 중 5G 미디어 시청' 등이 시연됐다.

주행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를 통해 실시됐다. 2대의 카메라가 주행 영상 및 이동 경로 데이터를 촬영하면, 영상송신기가 이를 고압축·저지연으로 한양대 시연장에 설치된 모니터로 실시간 전송했다.

자율주행 관제는 자율주행차의 장애물 회피, 경로 변경, 주차 등의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긴급상황 발생 시 활용이 가능한 5G 네트워크 기반의 관제 및 원격제어도 시연, 운행 환경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한양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서울 강변북로를 포함한 선별된 테스트베드에서 5G 환경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운행과 다이나믹 정밀 지도 정합성 등의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미래기술담당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실증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통신과 자동차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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