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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공사가 지난 14일 개최된 본교섭에서 임금피크제 문제해결을 긍정 검토하겠다는 공사의 입장 변화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노조에 따르면 교통공사는 본교섭에서 “(임금피크제로 인한) 임금잠식 문제의 심각성에 동의한다”며 “노사공동으로 해결점을 찾아보자”고 입장을 표명했다. 임금피크제 문제와 관련 기존의 수용불가 입장에서 전향적 태도를 보인 것이다.
다만 노조는 “공사가 투쟁 유보를 오판해 또다시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불성실 교섭과 무책임한 태도로 나온다면 이후 노동조합은 뒤돌아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조는 14일 개최된 조합원총회에서 공사의 입장변화가 없을 시 조합간부 지명파업과 조합원 경고파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 △임금 7.1% 인상 △안전인원 충원 △정년 만62세로 연장 △징계자 사면복권 실시 등을 요구하며 공사와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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