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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관영 "이학재 한국당行 과거 회귀...정보위원장직 놓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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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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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8일 이학재 의원의 한국당행(行) 소식 관련, "현실 개혁과 미래를 뒤로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다만, 이학재 의원이 가지고 계신 정보위원장 자리는 반납하는게 도리"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그 자리는 바른미래당이 원 구성 협의를 통해 원내교섭단체로서 확보한 것이다. 당을 옮기더라도 정치적 도리는 지켜야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정보위원장직은) 당이 이학재 의원에게 잠시 임무를 맡겨서 행사하는 자리"라며 "이 의원이 바른미래당 내부적으로 진행한 이혜훈 이원과의 정보위원장 경선 당시 '정보위원장은 자기정치를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한 발언을 되새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 문제는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의 불필요한 정치공방을 낳게한다. 오해를 증폭시켜선 안된다"면서 "어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도 이학재 의원 입당 전 정보위원장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고 매듭지어줄 것을 부탁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도 개인적으로 정보위 자리를 가져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했다"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당과의 공조 체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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