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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美 증시 약세에 코스피지수도 하락…2060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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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랠리(연말 증시 상승)가 실종된 미국 증시 분위기에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6포인트(0.44%) 하락한 2061.5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265억원, 개인은 2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4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탓에 하락 마감했다"며 "영국 의류업체인 AOS가 급락했는데, 소비 심리가 떨어졌다는 주장이 득세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했다"고 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7일(미국 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날보다 54.01포인트(2.1%) 떨어진 2545.94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07.53포인트(2.1%) 하락한 2만3592.98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753.73으로 전일대비 156.93포인트(2.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89% 하락한 3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0.64% 내린 6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5포인트(0.96%) 내린 655.5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만 매수우위다. 이날 외국인은 1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1억원, 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라젠(215600)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등이 모두 1%대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아난티는 13% 넘게 오르고 있다.

연지연 기자(actres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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