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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홍남기 "예산·정책 마련됐다…속도·성과로 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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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양영권 기자] [국무회의 주재 …"공공기반 사회기반시설 안전 전수조사 조속 실시"]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무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8.12.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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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국무위원들에게 "내년 경제를 본격 가동할 예산과 정책이라는 실탄이 모두 마련된 만큼, 경제와 민생을 위한 치열한 싸움터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며 "전 부처는‘속도와 성과로 말하고 체감으로 승부’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해외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 대신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회계년도 개시 직후부터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고 주요 정책과제들이 현장에서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와 후속 세부이행계획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정부가 어디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어떻게 국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려고 하는지 알기 쉽고 소상히 알리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최근 KTX 열차 탈선, 난방공사 배관파열 등 공공기관의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데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국민의 안전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사안의 엄중함과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민안전, 생명가치는 효율성 등 그 어느 것보다

우선하고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을 총괄하고 있는 기재부를 비롯하여 각 부처는 SOC(사회간접자본), 에너지 등 공공기관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안전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불안을 해소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 장관님들은 정부의 국정목표인‘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실현과 새로운 기본권으로 천명한 ‘안전권’이 확실히 보장되도록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세종=양영권 기자 indep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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