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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경북도 올 한 해 정부 공모에서 국비 6천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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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청 전경. 2018.12.18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 109개 사업의 국비 6103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18일 부처별 국가지원 사업의 많은 부분이 공모 형태로 이뤄지자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대형사업은 사전 컨설팅을 진행해 사업성을 높이고,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발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일자리분야에서는 ‘2019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266억원을 확보해 지역청년 2774명이 일자리 혜택을 보게 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 일자리, 경북형 월급받는 청년농부, 도시청년시골파견제 등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 공모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선정돼 국비 869억원(총 사업비 1600억원)을 확보하면서 첨단농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는 평이다. 이 사업은 전국 8개 시도가 치열한 유치전을 펼친 끝에 따낸 것이어서 경북도 공무원들의 자부심을 크게 높였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사업(74억원),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업(29억원), 기초연구를 위한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91억원) 등이 경북의 품에 안겼다.

도시재생 뉴딜사업(1000억원), 농촌개발 관련 사업(1016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시범사업(120억원) 등 굵직한 사업도 따내 농업과 관광 분야의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경북도는 2019년 공모사업 관리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컨트럴 타워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업무보고, 언론 등을 분석해 부처 정책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국비확보 교육, 전략회의 개최 등 공모선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모사업은 국가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정책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지역의 강점을 살려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시냇물이 강물이 되고 바다로 흐르듯이 작은 공모사업도 지역변화에 밀알이 될 수 있는 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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