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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LS엠트론, 국내 최초 트랙터 연 2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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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년 연 1만대 생산 이후 8년만…"트랙터 글로벌 메이커 톱5 도약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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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전북 완주군 LS엠트론 트랙터 공장에서 열린 연 2만대 생산 돌파 기념식에서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 번째)과 어진호 노조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2만번째 생산된 트랙터 XG3140 모델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S엠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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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은 전주공장의 트랙터 연간 생산량이 국내 최초로 2만대를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2010년 연 생산량 1만대를 기록한 지 8년만에 2만대를 돌파했다.

트랙터 연 2만대 생산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반의 생산 역량 제고 덕이라고 LS엠트론은 밝혔다.

LS엠트론은 실시간 생산정보 모니터링 시스템과 설비 예방보전 시스템(CMMS) 등의 DT 기술을 도입, 스마트 팩토리 기반을 구축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실시간 생산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은 공장 생산라인의 생산 현황을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파악된 정보를 기반으로 가장 효율적인 트랙터 생산량을 곧바로 조절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CMMS를 통해 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품 고장도 사전에 파악해 예방한다.

LS엠트론은 또 트랙터 완제품 생산라인 2개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제조기반을 구축, 올해 트랙터 생산량을 LS엠트론 출범 당시인 2008년 5400여대보다 약 3.8배 끌어올렸다. 올해 트랙터 택 타임(1대 당 생산 시간)은 2008년 대비 60.9% 단축시켰다.

LS엠트론은 혁신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제조 실행 시스템(MES)을 도입할 계획이다.

MES란 주문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활동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정보관리 및 제어 시스템이다. MES를 통해 생산 과정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이력을 관리해 생산 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작업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관리해 생산작업 지시와 통제도 가능해져 생산 역량이 더 강화할 수 있다.

LS엠트론은 생산 역량 강화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S엠트론 트랙터 사업은 올해 매출 5900억원으로 출범 당시인 2008년 매출 1600억원의 3.7배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기간 글로벌 매출은 420억원에서 4200억원으로 10배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 글로벌 54개국에 트랙터를 수출했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트랙터 메이커 탑(Top) 5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엠트론은 지난 17일 전주공장 트랙터 생산라인에서 트랙터 연 2만대 생산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연수 사장과, 어진호 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 임직원 등 3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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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전북 완주군 LS엠트론 트랙터 공장에서 열린 연 2만 대 생산 돌파 기념식에서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맨 앞줄 왼쪽 네번째)과 어진호 노조위원장(맨 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 인사들과 임직원,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S엠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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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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