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4분기를 기점으로 완성차 실적은 상승 반전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 채산성이 개선됐고, 감산 기조를 유지하던 현대·기아차의 증산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의 1~9월 누적 기준 초과 생산대수(중국 제외)는 8197대를 기록했지만, 10~11월 누적 기준으로 5만2881대를 초과 생산했다"며 "기아차 역시 10~11월 2만8551대를 초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10월 증산은 추석 연휴 효과로 판단했지만, 11월 이후 증산 규모가 확대된 점을 감안했을 때 추세적인 기조의 변화"라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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