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안정적인 미디어와 음악 실적 성장-DB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DB금융투자는 CJ ENM에 대해 미디어와 음악 실적 성장이 안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18일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인 마마(MAMA)는 세계 각국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시상식으로 진행됐다"며 "올해도 한국(2500명), 일본(2만4000명), 홍콩(1만4000명) 등에서 각각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마마 참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건 워너원의 성공과 내년 아이즈원의 활동, 상반기 방영 예정인 프로듀스4를 통해 발굴될 보이 그룹이 워너원의 공백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라며 "쇼미더머니 출신 아티스트들의 커지는 인기도 재확인했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음원 프로그램 포맷의 중국향 수출과 음원 수익 성장이 가능하다"며 "워너원 활동 종료 후에도 강다니엘 등을 활용한 오쇼핑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광고 성수기, 알함브라 판권 판매 등의 반영으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3분기에 이어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전년대비 증가하겠지만 취급고 증가와 자체 브랜드 런칭 등으로 비용 상승분의 상쇄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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