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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베스트證,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또 하향…"4분기 실적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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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018 반도체대전'이 열린 2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SK 하이닉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메모리 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2018.10.24.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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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까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5조36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17.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낮아진 시장기대치에 미달할 전망이다"며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른 서버를 포함한 주요 제품군의 수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신규 아이폰XR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디램(DRAM)과 낸드(NAND) 출하가 각각 2.1%, 18.6% 수준으로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수요 약세에 따른 가격 하락폭이 각각 11.6%, 18.4%으로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매크로적 불확실성과 서버를 포함한 고객사 메모리 구매 지연으로 2019년 상반기까지 SK하이닉스의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결국 2019년 연간 DRAM 및 NAND 가격 하락이 각각 27.9%, 39.0% 가정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0% 하락한 15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5.26% 하향 조정했다. 지난 6일에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5% 내린 바 있다.

그는 "메모리 가격 하락폭 확대에 따른 동사의 단기 실적 하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미 고점대비 36.7% 하락했고 현주가 주가수익비율(PER)은 3.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2019년 전망치) 수준으로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여전히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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