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신한금융투자는 대림산업이 4분기 연결 매출액 2조5000억 원, 영업이익 20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5% 하락, 영업이익은 119.5% 오른 수치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축·주택이 1조2000억 원, 플랜트 2823억 원이 예상되는데 이는 외형이 축소되는 구간임이 이미 예상됐기 때문에 큰 우려는 아니다”라며 “보수적인 유화 이익률을 가정해도 양호한 건설 덕분에 전사 수익성은 선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2019년 대림산업의 플랜트 수주가 전년 대비 67.3% 오른 3조4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요 프로젝트로 내년 1분기 는 USGC 플랜트 5000억 원, 2분기 국내 화학사 3000억 원과 에쓰오일 2000억 원, 3분기 현대케미칼 NCC 7000억 원과 롯데케미칼 타이탄 NCC 7000억 원, 러시아 정유 EP 2000억 원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수주전이 치열한 중동 발주물량을 감안하지 않은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로만 2조6000억 원 규모”라며 “추가로 아시아 발전인 말레이시아, 필리핀도 더해지면 2019년 수주는 당초 기대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투데이/오예린 기자(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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