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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포천시, 지역주민들이 직접 그린 동양화 자화상과 민화 습작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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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 관인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그린 동양화 자화상과 민화 습작 등 20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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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이 직접 그린 동양화 자화상과 민화 습작 등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는 포천시청 [사진 =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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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청 본관 2층 시정회의실 앞 복도에서 오는 31일까지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이 ‘경기북부 마을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관인의 얼굴들’ 전시회를 연다.

‘관인의 얼굴들’은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이 지원하고 관인문화재생연구회와 관인플레이그라운드가 주최·주관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전시회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포천 관인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그린 동양화 자화상과 민화 습작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에서는 포천 관인면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지역자원조사 및 발굴, 구술 생애사 기록 등 체계적인 지역조사와 함께 문화재생 아카데미, 자화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노력의 결실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2019년도부터는 포천시로 사업 주최를 이관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마을재생 사업’은 경기북부 지역정체성과 지역(민) 수요 기반의 경기북부형 지역특화사업 중장기 전략 도출 및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최북단에 위치한 포천 관인면은 지난 3년간 지역주민과 문화기획자, 지역관계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지역의 많은 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됐다”며 “앞으로 포천 관인면의 힘찬 걸음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관인면은 최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미군 40사단의 한국 주둔당시부터 주변 군부대의 외출지역으로 상업이 번영하던 70년대 초반까지 인구 1만여명의 호황기를 겪었으나, 이후 주변 신도시로 주거와 상업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40~50여 년 동안 물리적 성장이 멈춘 초고령 지역이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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