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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한화, 주주환원정책 변화 기대 '매수'-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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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한화에 대해 실적 정상화 이후 주주환원정책의 변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한화의 4분기 실적은 한화생명, 한화케미칼의 실적 부진으로 지배주주 순이익이 767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연간 순이익은 68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5%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특히 한화건설의 턴어라운드로 한화의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실적 정상

화에 진입한 한화건설이 올해 매분기 우리의 예상치를 초과 달성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적 정상화 이후 견조한 영업실적을 시현 중이지만 2년간 DPS(주당배당금)는 600원으로 동일, 2016년 배당성향 11.6%, 2017년 13.9%에 불과했다"며 "올해 DPS를 1000원 수준으로 상향해도 여전히 배당성향은 13.6%, 배당수익률은 3.2%(보통주)에 불과해서 개선 여지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시장의 주주환원 강화 기조, 투자자의 관여(Engagement) 활동, 효성ㆍ현중지주ㆍ두산ㆍSK 등 타 기업을 고려하면 한화도 점진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문선영 기자(m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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