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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부산시, 주민제안사업에 예산 우선 반영…15건 7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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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사업 결정에 시민 참여하는 '시민투표제' 도입 추진

연합뉴스

부산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내년부터 '시민과 소통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재정운영 투명성, 공정성, 건전성 등을 확보하는 제도다.

시는 시민이 제안하고 선정한 주민제안사업에 우선해서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근거로 올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의결한 사업 29건 가운데 내년에 추진할 15건의 사업을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76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또 예산사업 결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투표제를 도입한다.

시민투표제는 주민제안사업을 대상으로 한 달간 선호도를 조사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이 밖에 시민이 제안한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는지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 홈페이지에 구축할 예정이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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