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 청소년 로봇 축제인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1999년 처음 열렸다. 청소년들의 과학 실력을 키우고 미래 신성장동력인 로봇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작했다.
대구시는 이번에 미국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과 유치 경쟁을 벌였으며 총회 투표 결과에 따라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내년 개최지는 태국 치앙마이다. IROC는 대구시의 로봇 인프라 구축 노력과 로봇산업 선도도시 이미지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1500명 이상의 대규모 선수단을 위한 교통, 숙박, 행사장을 갖춘 점도 고려했다.
대구시는 2020년 12월에 5일간 북구 엑스코에서 주니어리그(초등학생)와 챌린지리그(중학생 이상)로 나눠 13개 종목, 26개 부문의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24개 회원국에서 선발된 로봇 꿈나무들과 가족 등 1500명 이상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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