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강익중 작가와 초중고교생 9000명이 협업한 ‘꿈의 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설치미술가 강익중과 충북의 초중고교생 9000여 명이 협업해 설치미술 작품을 만들었다. 충북도교육청은 17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설치미술 작품인 ‘꿈의 집’(사진)을 개막했다. 가로 5.7m, 세로 11.1m, 높이 7.3m 크기의 이 작품은 7.6cm 크기의 타일 1만4729개를 모자이크 형식으로 벽에 붙여 집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타일에는 강 작가의 ‘한글과 달항아리’ 1021점, ‘내가 아는 것’ 4608점과 충북도 초중고교생이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그린 그림 9100점 등이 담겨 있다.

강 작가는 “충북의 청소년들이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를 기원하며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충북 출신인 강 작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청사 메인홀 벽화와 뉴욕 지하철역 환경조형물 등을 제작하는 등 백남준 이후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설치미술가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