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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라이프 트렌드] 국산 발포정 제품, 미국 시장 도전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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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수출 및 제조업체로 등록

중앙일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에프엔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수출 및 제조업체’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에프엔바이오는 발포 기술을 활용해 각종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수년간 발포정을 개발했고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으로 ISO9001·ISO22000·GMP 등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식품 인증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제는 FDA에도 수출 및 제조업체로 등록돼 세계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에프엔바이오는 독자적인 기술과 인증서를 바탕으로 많은 제품을 제조한다. 여러 가지 맛의 발포정부터 다이어트 제품까지 다양하다. 특히 에프엔바이오는 먹는 발포정 제품을 제조하는 다른 기업과 달리 발포 기술을 활용한 생활용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으로는 발포 세정제, 마스크팩, 가글 제품 등이 있다. 에프엔바이오가 개발한 발포 세정제는 텀블러·주전자·냄비·젖병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보관용기 등을 살균해주는 제품이다. 99.9% 살균 기능을 자랑한다. 이 발포 세정제는 휴대하기에도 편하다. 어디든 물만 있으면 간단하게 발포 세정제를 넣고 세정할 수 있다. 일일이 손으로 세심하게 세척하기 어려운 틀니 같은 물체에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김동호 에프엔바이오 대표이사는 “현재 태국·대만·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 집중적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춘 에프엔바이오는 국내 시장에만 만족하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계속해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발포정은 유기산을 탄소수소나트륨과 함께 물에 넣으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면서 물에 녹여 마시는 신개념 식품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기능성 식품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라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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