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설비로1억5000만원 절감

충북도교육청, 재정 운영 효율화

17일 우수사례 공모 9건 시상식

최우수상에 시설과 강창호 주무관

[충청일보 신홍균기자]충북도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와 재원을 분담, 30개 학교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가 학교 전기료를 1억 5000만원 절감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태양광발전설비는 신재생에너지 교육장소로도 활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11월 진행한 '2018. 교육재정 운영 효율화 우수사례 공모' 9건의 시상식을 17일 CJB 컨벤션에서 열었다.

이날 최우수상은 도교육청 시설과 강창호 주무관(사진)이 제출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사례에 따르면 학교 한 곳당 전기요금은 연간 500만 원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산화탄소배출량 역시 약 419TOE(Ton of Oil Equivalent) 절감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했다.
1TOE는 석유 1t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다른 교육재정 효율화 우수사례로는 '옥산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통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 '토지교환을 통한 교육재정 확충', '교원 인사관련 자체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에 따른 예산절감' 등 3편이 선정됐다.
'공유재산 공익사업 무상사용ㆍ수익허가 요청에 대하여 협의를 통한 매각으로 교육재정 확충', '숨은 재산 발굴을 통한 교육재정 확충' 등 5편은 장려상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재정 운영 효율화 우수사례를 누리집에 실어 각급 학교 등 교육기관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신홍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