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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롯데마트 신임 대표에 문영표...김종인 대표는 롯데자이언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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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사회에서 문영표 대표 선임 예정
4년만에 롯데마트 대표 교체...정체된 할인점 구원투수로

롯데마트 신임 대표에 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56·사진)가 내정됐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롯데자이언츠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조선비즈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9~21일 사흘간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2019년 정기임원 인사를 확정한다.

롯데마트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문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 교체는 2015년 1월 이후 4년만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성장이 정체된 할인점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적임자로 문 대표를 발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1987년 롯데상사에 입사한 정통 롯데맨이다. 롯데마트 전략지원본부장·상품본부장을 지냈고, 2016년엔 고객본부장을 맡으며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5년 상품본부장 시절, 프리미엄 건강 라이프 브랜드인 '해빗(Hav'eat)'을 출시하고 전용 자체브랜드(PB)상품을 500여개로 늘리는 등 고객의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문 대표는 올해 1월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로 취임했다. 이후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가 합병을 결정하면서 이번에 롯데마트 지휘봉을 잡게됐다.

한편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55)는 롯데자이언츠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김 대표의 고향이 부산인 만큼 프로야구단 화합과 성과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유윤정 생활경제부장(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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