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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낙연 총리 "알제리와 동반자관계 내실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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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현지시간) 알제리의 독립기념관 충혼탑을 방문해 헌화,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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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알제리 수도 알제를 방문했다. 이날 이 총리는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고,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 국무총리가 알제리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 총리는 아흐메드 우야히아 총리와 함께 알제리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충혼탑에 헌화하고 방명록에 '불굴의 투지로 끝내 독립을 쟁취한 알제리 국민과 지도자들께 최대한의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으로 서명했다.

이어 이 총리는 알제리 거주 동포 및 지상사 대표 60여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한·알제리간 2006년에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내실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가 주재국과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조국을 번영시켜 재외동포 여러분이 조국을 당당하게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총리는 "알제리에서 한국 가전제품, 현대자동차, K-팝 한류의 인기가 높다. 양국관계가 일방통행이어서는 안되고, 쌍방향의 관계로 발전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알제리 거주 재외동포는 약 1000명 정도다. 한국 기업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25개사다.

이 총리는 알제리에서 2박 3일간 △한-알제리 비즈니스포럼 참석 △우야히아 총리와 회담 △벤살라 상원의장 면담 △수행기업인 초청 간담회 △대우건설 복합화력발전소 건설현장 방문 및 발전소 직원 격려 오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 총리는 총 6박8일 일정으로 알제리에 이어 튀니지(18∼20일), 모로코(20∼22일)를 방문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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